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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악재 탓, 글로벌IB 10곳 韓성장률 대거 낮춰

대내외 악재 탓, 글로벌IB 10곳 韓성장률 대거 낮춰

등록 2017.01.15 17:20

수정 2017.01.15 17:25

서승범

  기자

10개 IB 평균 2.4% 제시···노무라 2% 턱걸이 예상국정혼란·소비절벽·미금리 인상 우려 등 악재 탓

글로벌IB 10개 사가 올해 한국경제성장률이 평균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정혼란,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대내외적인 악재 탓이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글로벌IB 10개 사가 올해 한국경제성장률이 평균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정혼란,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대내외적인 악재 탓이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거 낮춰 발표했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정혼란이 겹쳐 한국 경제환경이 어느 때보다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씨티은행 등 10개 글로벌IB들은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이 평균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최근 제시한 수정전망치(2.5%)보다 낮은 수치며 세계성장률 평균(3.4%)보다도 낮다.

특히 일본의 노무라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0%에 턱걸이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업체별로 노무라가 2.0%로 가장 낮게 전망했으며, 바클레이, JP모건, 모건스탠리도 각각 2.3%로 제시했다.

씨티은행, 도이치방크, 골드만삭스는 2.4%로 전망했고, UBS는 2.6%로 조금 높았다. BNP파리바는 2.8%를 제시했고, BoA메릴린치는 2.9%를 전망해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국내 민간 연구기관인 현대경제연구원(2.3%)과 LG경제연구원(2.2%), 한국경제연구원(2.1%)은 올해 성장률을 더 부정적으로 봤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불안요인을 고려하면 성장률은 이보다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소비부진과 부동산 가격 하락, 최순실 게이트에 다른 국정혼란으로 기업 투자 부진 우려 등 내수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 탓이다.

또 미국 금리 인상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기조 등 대외적인 요소도 국내 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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