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MC부문은 구조조정 비용 반영 이후 내년 1분기 적자 축소 및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G5 판매 부진과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MC 적자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2017년에는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고 G6 제조원가 하향분을 감안할 때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주당순자산 비율(P/B) 역사점 저점은 0.6~0.7배”라며 “현 주가가 0.7배에 근점해 있어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8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C부문 적자 축소, LG이노텍의 이익 증가, 프리미엄 가전 수요 증가 등으로 H&A 수익성도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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