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120%·배추 82%·풋고추 62%···김장철 물가 상승세

최종수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11월 소비자물가 1.3% 증가···3개월째 1%대
생활물가 2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

이미지 확대
사진=이마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1%대를 기록했다. 식탁에 자주 오르내리는 농축수산물 가격과 집세·공공·개인 등 서비스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풋고추 등의 가격이 크게 증가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 올랐다.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올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9월(20.5%)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신선식품 가격은 10월 15.4%, 지난달에도 1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선어개는 7.1%, 신선과실은 1.6% 상승했지만, 신선채소는 36.8%나 뛰었다.

생활물가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나 상승, 2014년 7월(1.4%)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품 가격이 3.7% 오른 탓이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1.3%다. 생활물가지수가 상승하면 그만큼 체감물가도 높아진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7.9% 상승해 전체 물가 중 0.57%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이 중 농산물이 0.35%포인트나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농산물 가격 상승폭이 컸다는 의미다.

무(120.7%), 배추(82.1%), 풋고추(62.4%), 토마토(71.1%) 등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보다 6.4% 내려가 전체 물가를 0.31%포인트 낮췄다. 도시가스(-14.8%), 지역난방비(-19.3%)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집세는 2.3%, 공공서비스는 0.8%, 개인서비스는 2.1% 올라 서비스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 상승했다. 전체 물가의 1%포인트를 올렸다.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4% 상승했다.


OECD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4% 올랐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관련기사

더보기
엘지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