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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비판···“아직 정신 못 차린 것”

더민주 朴대통령 대국민담화 비판···“아직 정신 못 차린 것”

등록 2016.11.04 19:36

수정 2016.11.04 20:31

서승범

  기자

‘조건부 퇴진론’ 초강경···당차원 퇴진운동으로 번질 수도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박근혜 대통령.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더민주 의원들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박 대통령이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며 격분했다.

추미애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통령은 국정붕괴 뿌리가 자신임을 조금도 인식하지 못했다. 지금은 수습이 아니라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비공개 의총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국민담화에 대해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더민주 의원들이 초강경 입장을 펼치면서 장외 투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추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별도특검, 국회 국정조사, 김병준 총리 내정자 철회 및 국회추천 총리 수용과 2선 퇴진이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장 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고(故) 백남기 농민 영결식은 정권퇴진 촛불집회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분위기다.

일단 추 대표는 “당 차원에서 참석할 문제는 아니다. 개별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위축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실력행사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게 여론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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