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황금알]메디톡스, 끊임없는 R&D로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우뚝’

최종수정 2016-08-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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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네 번째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개발
미국 엘러간사와 4000억원 규모 기술 이전 계약
전 세계 60여개국으로 보툼리눔 톡신 제제 판매

끊임없는 연구개발(R&D)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기업이 있다. 2000년 5월 설립된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다. 최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자체 최고 실적을 경신하는 중이다.

R&D는 메디톡스의 힘이다. 세계 네 번째로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개발에 성공한 이후 최근 의료 미용 분야와 근육 강직 등 치료제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결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세계 최초 액상 제형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이노톡스주’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제품들은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고 있다. 일본과 태국, 이란, 브라질 등을 포함한 세계 60여개국에서 관련 제품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미국과 유럽 시장의 문을 열겠다는 목표 또한 구상 중이다.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는 그들의 당찬 포부가 바이오제약 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세계 네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메디톡신’. 사진=메디톡스 제공
◇R&D 기반 바이오제약사의 모범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로 보툴리툼 제제 ‘메디톡신’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의 비동물성 액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까지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테크 파이오니어’로 입지를 다진 연구개발(R&D) 기반의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경우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개발하기 전까지 국내 시장에서 수입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현재는 지난해 기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40%를 메디톡스의 제품이 대체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코어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앞선 R&D 역량을 입증했다. 이 제품은 시술 시 환자에게 전달되는 단백질량을 낮춤으로써 항체 형성 가능성과 내성의 잠재적 위험성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선보이며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시 제제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올라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러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필러 시장은 50% 이상 수입제품들이 차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 및 장기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신규 R&D센터 설립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바이오 제약 분야의 숙련된 인재를 꾸준히 채용하는 등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데도 집중해 R&D 기반 바이오제약 기업의 모범적인 행보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비동물성 액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 사진=메디톡스 제공
◇전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기업
현재 메디톡스는 전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해있다. 최근 2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을 수출을 통해 이뤄내고 있는 중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설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우선 충청북도 오송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EU)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EU GMP)에 적합한 세계적 수준의 생물학적 제제 생산 시설을 아시아 최초로 준공했다.

지난 2013년 9월에는 미국의 엘러간사와 약 4000억원 규모의 ‘이노톡스’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해 한국 바이오제약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향후 각 국가별 현지시장에 직접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대만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Medytox Taiwan)’과 중국 합작법인 ‘메디블룸 차이나(Medybloom China)’, 일본 현지법인 ‘엠디티 인터내셔널(MDT International)’ 등을 설립해 지금까지 판매 대리점을 통한 수출 방식에서 탈피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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