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야놀자 대표 “‘러브모텔’ 이미지 탈피하고 숙박문화 혁신할 것”

최종수정 2016-08-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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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성인방송 채널·주차장 가림막 없앨 계획
2017년까지 1만 객실 확보···신라·롯데호텔 객실 수 넘을 것

프랜차이즈 100호점의 의미를 설명하는 이수진 야놀자 대표. 사진=야놀자 제공.
“국내 중소형 숙박은 ‘러브모텔’ 이미지가 강하다. 이러한 ‘인식’은 대한민국 중소형 숙박의 가장 큰 문제이자 야놀자의 가장 큰 경쟁자다. 러브모텔에서 벗어나 한국의 중소형 숙박문화를 바꾸겠다”

2일 야놀자 프랜차이즈 전국 가맹 100호점을 돌파한 기념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성인용품을 객실 기본 비품으로 비치하지 않고 성인방송 채널을 제외, 주차장 가림막을 없앨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단순한 처방 같지만 모텔에서 이러한 것들이 사라지고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까지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이 가진 객실 수를 뛰어 넘어 1만 객실 확보로 생활 실속형 숙박공간의 표준이 되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야놀자 프랜차이즈는 야놀자가 만든 국내 최초의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다. 지난 2011년 8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5년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수진 대표는 “100호점 까지는 ‘시장상황에 따른 중소형 숙박의 생존여부 갈림길’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산업과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외국 사례와 국내 사례를 비교하며 미국과 일본 등지에는 중소형 숙박 가맹 사업이 활발하지만 국내에서는 야놀자가 최초의 사례라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여가 레저문화가 활성되는만큼 중소형 숙박 시장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청결하고 믿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화 필요하며 야놀자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야놀자는 지난 5년간 누적 3000억원 규모의 프랜차이즈 개설 투자자금을 유치해 중소형 숙박 5000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3000억원은 일반 카페 프랜차이즈 1000개를 오픈할 수 있는 금액이다.

매출도 안정권에 들어섰다. 매출 규모는 매년 100% 가까이 급성장하고 있다. 2014년 200억 원에 이어 2015년에서 367억 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 월평균 매출은 50억원을 넘어섰고 하반기에는 월 100억원대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선제적 투자와 연구개발비, 인력 확충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효과가 현 시점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야놀자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예약 시스템 개선, 모바일 키를 제공하는 키리스(Keyless), 객실 주문 자동화, 비품 재서 관리 등 운영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글로벌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FIT(개별자유여행객) 고객에 최적화 된 야놀자 중국어 서비스를 연내에 오픈한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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