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장마전선 북상으로 전국 흐리고 비···서울·경기·강원, 밤에 그칠 듯

오늘 날씨, 장마전선 북상으로 전국 흐리고 비. 사진=YTN

12일 화요일인 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밤에 그치겠다.

특히 전남해안과 도서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밤까지 충청이남지방 곳곳에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12일 05시부터 13일 24시까지)은 제주도와 전남해안, 경남남해안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전남해안 및 경남남해안 제외), 충청남부에는 20~70mm,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부엔 5~40mm의 비가 내리겠다.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은 새벽에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오늘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3~5도 정도 낮은 24도에서 30도로 전날보다 낮을 전망이다. 하지만 내일은 비가 그치면서 다시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이번주 금요일(15일)과 토요일(16일)사이에는 또 한차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