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846억원, 전년대비 139.4% 상승증권가, TV·생활가전 부문 선전 예상
8일 LG전자는 올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4조17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5%, 139.4%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4.8%, 15.7% 올랐다.
이는 증권사의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5900억원 수준이었다.
사업본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HE사업본부(TV)와 H&A사업본부(생활가전)가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G5는 혁신성에도 불구하고 초기 생산차질과 북미 시장에서 마케팅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적자 규모가 소폭 개선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가전은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트윈워시 세탁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인버터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가 2분기 영업이익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부터 잠정 실적을 먼저 공시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포함한 수치는 오는 7월 말에 진행될 실적 설명회 당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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