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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12억’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로 압수수색

유유제약, ‘12억’ 의약품 리베이트 혐의로 압수수색

등록 2016.06.09 20:26

정혜인

  기자

중견 제약기업 유유제약이 의사들을 상대로 리베이트를 준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9일 서울 중구에 있는 유유제약 서울사무소와 임직원·영업사원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유제약이 2014년 자사 골다공증 치료제 등을 사용해달라며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 리베이트 총액은 12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유유제약은 비타민제, 치매·말초순환 장애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등을 개발해 온 제약업체다.

유승필 유유제약 대표이사 회장은 유한양행을 창립한 고(故) 유일한 박사의 조카이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집안과 사돈 관계로 알려졌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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