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결국 상장 미룬다

최종수정 2016-06-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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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뒷돈 의혹’으로 딜 로드쇼 등 취소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상장 일정 결정할 듯

사진=호텔롯데 제공
호텔롯데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뒷돈 의혹’으로 결국 상장을 미루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업계와 재계와 따르면 호텔롯데는 지난 6일 홍콩에서의 딜 로드쇼(Deal Roadshow)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런던 등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후 오는 29일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 등 상장 관계 기관들과 협의한 결과 당초 세운 상장 일정의 연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호 게이트’에 신 이사장이 연루되면서 검찰이 호텔롯데 면세사업부와 신 이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수사 강도가 높아지자 호텔롯데는 딜 로드쇼를 취소했다. 상장 전 중요한 변화 등은 반드시 금융위원회와 증권거래소 등 관련 기관에 알려야 하지만 연휴로 이에 대한 보고와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관계 기관들은 6월 중 상장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 이와 같은 의견을 7일 오전 호텔롯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롯데 역시 협의를 마치고 상장 일정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 호텔롯데 관계자는 “상장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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