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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카드뉴스] 나라사랑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등록 2016.06.06 08:00

박정아

  기자

편집자주
최근 보훈의식이 높아지면 경제성장 효과가 있다는 재미있는 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점차 잊혀져가는 나라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나라사랑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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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6·25 한국전쟁 및 6·29 제2연평해전 기념일이 연달아 있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이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기억하고 국민의 호국·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정됐는데요.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요즈음, 호국·보훈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느끼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이 연구 결과를 보면 조금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발표된 ‘국가보훈의 경제적 가치효과’에 따르면 국민의 보훈의식 지수가 높을수록 해당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측정할 수도 없는 보훈의식이 어떻게 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 싶으시죠? 보훈의식이 향상되면 사회갈등요인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데, 이 경우 갈등에 소요되는 비용 역시 줄어들어 경제성장에 기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의 보훈의식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세계가치관조사가 2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보훈의식 수준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6점 만점 중 4.79점으로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조사에서 보훈의식 수준 1위에 오른 나라는 노르웨이로 5.51점을 얻었습니다. 이어 핀란드가 2위, 우리에게 친숙한 미국이 9위를 기록했고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20위로 꼴찌의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뭐, 12위 정도면 썩 나쁘지 않다고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보훈의식 지수가 지금보다 1% 올라가면 사회갈등요인이 1.59% 감소하고, 이는 11조 9천억 원(0.98%)의 경제성장 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보훈의식 수준이 핀란드 수준으로 향상되면 무려 168조 9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많은 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호국·보훈의식이 경제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참 놀랍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 정도의 자유조차 아직 누리지 못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적어도 6월만큼은 그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박정아 기자 pja@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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