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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1분기 美하이브리드 시장 5위

현대차 쏘나타, 1분기 美하이브리드 시장 5위

등록 2016.04.11 08:55

강길홍

  기자

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뉴스웨이DB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뉴스웨이DB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이 올 1분기 미국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판매량 5위에 올랐다.

11일 미국의 친환경차 전문사이트 하이브리드카즈닷컴에 따르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 1분기에 미국에서 전년 동기(4070대) 대비 9% 늘어난 총 4436대를 판매했다.

미국과 일본의 경쟁 업체들인 도요타(-4.61%), 포드(-17.24%), 렉서스(-6.57%), 혼다 (-76.16%) 등이 일제히 판매량이 줄었지만 현대차만 나홀로 승승장구했다.

미국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최근 저유가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2013년 49만5685대, 2014년 45만2152대, 2015년 38만4404대 등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 2011년 4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뒤 5년 동안 10만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7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하면서 미국 고객들 사이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1분기 미국의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는 도요타 프리우스(3만1913대)가 차지했다. 이어 도요타 라브4(7508대),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5194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순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인기에 현대차의 미국 하이브리드카 시장 점유율도 높아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1분기 4.7%에서 올해 1분기 6.0%로 상승했다.

도요타(63.7%), 포드(10.5%), 렉서스(10.4%)에 이은 4위다. 현대차는 상위 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상승했다.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가 투입되면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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