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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방 순회 재개···野 “선거개입 중단하라”

[선택4·13]朴대통령 지방 순회 재개···野 “선거개입 중단하라”

등록 2016.04.08 19:47

이경남

  기자

靑 “창조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강조 위함”
野 “대통령 지방 방문 선거 영향 미칠 것”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 순회를 재개했다. 야당은 이를 두고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선거개입을 우려했다.

8일 박근혜 대통령은 충북 청주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북 전주시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다.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강력하게 비판에 나섰다. 현재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에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만큼, 총선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충북 청주 흥덕과 전북 전주을 등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들과 야당 후보들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제 선거가 5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자마자 또다시 지방순회를 재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두 차례의 지방 방문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시는 선거운동 기간도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각 당의 선거운동이 가장 치열한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성수 대변인은 “이런 때에 대통령이 충북을 방문하는 것은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대통령은 공정한 선거관리와 선거 중립의 의무를 지고 있으므로 선거개입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지방 순회 행사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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