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조직문화, 해외진출도 강조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속도보다는 국민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 마련이 우선이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케이 트윈타워 16층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현장 간담회’에서 인터넷은행 출범에 앞서 ▲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성 ▲ 해외진출 노력 등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은 무엇보다도 신뢰가 생명이라며 인터넷은행이 조속히 출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정확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통신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유연한 조직문화가 금융분야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중심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은) 우리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최초 설계단계부터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사업모델을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본인가 준비을 위해 4월중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준비 전담반(TF)’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4월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준비 전담반을 관련 부서 합동으로 구성해 본인가 심사준비와 전산설비 구축 등에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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