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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3년차’ 동부대우전자, 공격적 마케팅 박차

‘中 진출 3년차’ 동부대우전자, 공격적 마케팅 박차

등록 2016.03.16 16:25

정백현

  기자

현지 TV 시장 신규 진출···프리미엄 백색가전 라인업 2배로 늘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TV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TV 시장에 진출하고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단독 매장을 대거 확보해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00% 신장시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사진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해가전박람회(AWE)’ 현장에 마련된 동부대우전자 부스. 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TV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TV 시장에 진출하고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단독 매장을 대거 확보해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00% 신장시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사진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해가전박람회(AWE)’ 현장에 마련된 동부대우전자 부스. 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

중국 진출 3년차를 맞은 동부대우전자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TV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TV 시장에 진출하고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단독 매장을 대거 확보해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00% 신장시키겠다는 계획을 16일 공개했다.

우선 올해가 TV 시장의 성수기로 기대되는 만큼 TV 시장 확대 공세에 나선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주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상해가전박람회(AWE)’에 참가해 UHD TV를 비롯해 대형 스마트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TV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동부대우전자는 AWE에서 32~55인치 LED TV와 UHD TV, 스마트 TV를 전시해 현지 언론과 바이어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총 3만대 이상의 TV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그동안 백색가전 시장에서 차(茶) 보관 3도어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큰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세탁기 시장에서는 10대 선도상품으로 선정됐고 벽걸리 드럼세탁기는 미니세탁기 시장에서 64.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현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한 백색가전 사업 부문에서는 라인업 확장 카드를 꺼냈다.

이를 위해 올해 에어 프라이어 기능을 반영한 프라이어 오븐,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의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경사드럼을 채용한 세탁기,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콤비 냉장고 등 기능과 디자인을 보다 강화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미 지난주 AWE에서 총 60여종의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전시품 중 올해 출시 예정인 레트로 전자레인지와 콤비냉장고 신제품은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 속에 각각 1만대 사전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 뜨거운 현지 반응을 입증하였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진출 이후 각 성의 성도와 상업 중심지 등 1~3급 도시를 중심으로 도시 규모에 따라 유통 전략을 차별화해 2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광둥성과 장쑤성 등 동부와 남부지역 대형 양판점에 신규 진출하고 동북 3성에도 진출해 단독 매장 수를 400개로 늘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중국 내 주요 바이어 약 100여명을 상하이 서교빈관에 초청해 중국 사업 비전과 판매 전략을 공유하고 올해 출시 예정 신제품을 선보이는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지점장은 “중국 시장에서 동부대우전자의 위상은 갈수록 굳건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TV 시장 진출과 함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확대, 유통망 다변화를 통해 대폭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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