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5℃

  • 광주 15℃

  • 목포 15℃

  • 여수 17℃

  • 대구 20℃

  • 울산 19℃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5℃

韓 1인당 GDP 2만7000달러···日 84% 수준

韓 1인당 GDP 2만7000달러···日 84% 수준

등록 2016.03.02 10:07

수정 2016.03.02 10:12

현상철

  기자

양국 1인당 GDP 격차 사상 첫 10%대 진입韓 내년 3만 달러 예상···2020년 3.6만 달러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7000달러로 일본의 8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1인당 GDP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일본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과의 GDP 격차가 10%대로 좁혀졌다.

1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GDP는 2만7226달러다. 전년(2만7963달러)보다 2.6% 줄었다. 2008년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1.4%, 10.4% 각각 떨어진 이후 6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일본의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2432달러로 우리나라는 일본의 84% 수준이다. 1981년 국제통화기금(IMF)의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줄어들었다.

양국 격차가 줄어든 것은 2012년 이후 일본의 1인당 GDP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012년 4만6683달러에서 2013년 3만8633달러, 2014년 3만6222달러로 낮아지고 있다. 2012년부터 엔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IMF의 전세계 추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내년에 1인당 GDP가 3만 달러를 넘어선다. 2018년에는 3만2000달러대에 도달하고 2020년에는 3만6750 달러로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추세였던 일본도 내년 3만4486달러에서 2020년 3만8000달러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의 1인당 GDP는 5만5759달러, 중국은 7847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미국은 6만7064달러까지 증가하고, 중국은 1만2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