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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폭스바겐코리아 전격 압수수색···배출가스 조작 관련

검찰, 폭스바겐코리아 전격 압수수색···배출가스 조작 관련

등록 2016.02.19 11:29

강길홍

  기자

검찰이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폭스바겐 그룹에 수사를 본격화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가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서울 강남구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했다.

또한 검찰은 제품 인증 관련 업무를 담당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이사급 간부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초 수사 과정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현행법을 위반한 단서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에 나섰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리콜 명령을 받고도 리콜 계획의 핵심 내용을 제출하지 않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총괄대표 요하네스 타머 사장과 한국법인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또한 독일 본사 임원이자 폭스바겐코리아의 등기임원으로 사실상 한국법인의 대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테렌스 브라이스 존슨 씨도 함께 고발됐다.

환경부는 고발한 혐의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이다. 배기가스 배출허용기준에 맞지 않게 자동차를 생산하고, 생산 차량의 인증을 받지 않은 혐의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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