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넷은 예탁결제원이 지난 2004년 구축한 자산운용시장 지원 플랫폼으로 펀드 수익증권 매매 및 펀드재산 운용 관련 모든 업무를 관련회사 간 표준화·자동화된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사가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행사하는데 필요한 모든 업무를 펀드넷을 통해 일관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예탁결제원은 상법시행령 제13조 및 자본시장법 152조에 따른 전자투표·전자위임장 관리기관으로 이번 달까지 481개 발행회사와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자산운용사들은 펀드 보유분에 대한 주주총회 정부 수집 관련 의안분석 뿐 아니라 전자적 방식의 의결권 행사까지 펀드넷을 통해 일관 처리할 수 있으며, 발행회사 역시 전자투표권자 파악이 명확해지고,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정족수 확보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예탁결제원 측 관계자는 “최근 금융위원회의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 제정 계획 등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를 강화하는 정책 흐름 속에서 자산운용사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사회 전반의 의결권 행사에 대한 관심 증대로 주주총회 형해화를 막는 한편 건전한 기업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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