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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독일서 ‘배출가스 조작’ 디젤엔진 기술적 해결방안 승인

폭스바겐, 독일서 ‘배출가스 조작’ 디젤엔진 기술적 해결방안 승인

등록 2015.11.27 15:00

강길홍

  기자

1.6TDI 엔진 하드웨어 설치 작업···2.0TDI 엔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1.6 TDI 엔진 형식.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1.6 TDI 엔진 형식.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그룹이 ‘배출가스 조작’ 디젤엔진의 기술적 해결방안이 독일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27일 폭스바겐 그룹은 배출가스 문제와 연관된 EA189 엔진 중에서도 1.6 TDI 및 2.0 TDI 엔진형식을 위한 기술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독일 연방 자동차청(KB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된 기술적 해결 방안은 독일 연방 자동차청의 철저한 조사를 거쳐 해당 당국으로부터 승인되었다. 이로써 디젤 이슈에 연관되었던 대다수의 차량들에 관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이 열렸다.

1.6 TDI 엔진형식의 경우에는 ‘플로우 트랜스포머’ 장치가 에어 매스 센서 바로 앞에 장착되게 된다.

‘플로우 트랜스포머’는 에어 매스 센서 앞쪽의 소용돌이치는 공기 흐름을 진정시키는 장치로 에어 매스 센서의 측정 정확도를 높여준다.

에어 매스 센서는 에어 매스 처리량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연료 연소를 최적화하기 위한 엔진 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엔진 자체에도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상의 기술적 해결 방안을 차량에 적용하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2.0 TDI 엔진의 경우에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이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가량으로 예상된다.

독일 연방 자동차청이 이러한 기술적 해결 방안을 승인함에 따라 폭스바겐 그룹은 현재 유럽 28개 시장을 위한 구체적인 서비스 방식을 기획하고 있다.

2016년 1월부터 이루어질 리콜에서 최초로 개별 차량에 대한 기술적 시정조치가 도입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엔진 형식에 따른 리콜 및 기술적 시정조치들은 2016년 한해에 걸쳐 전반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해결책은 폭스바겐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차량 및 서비스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폭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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