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수령 총액 전년比 25.7% 증가···하현회·조준호 사장도 6억원 이상 받아
㈜LG는 16일 공시한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3명의 등기임원에게 총 61억5981만원의 보수를 지급했고 이중 구본무 회장에 43억9100만원, 하현회 사장에게 6억8100만원, 조준호 사장에게 6억74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많은 보수를 받은 구 회장은 급여로 28억4300만원, 상여금으로 15억4800만원을 받았다. 구 회장의 급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늘어났고 상여금은 62.9% 증가했다.
현재 ㈜LG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하현회 사장은 급여만으로 6억8100만원을 받았다. 더불어 지난해까지 ㈜LG 대표이사를 지낸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겸 사장은 급여로 1억5600만원, 상여금으로 5억1800만원을 수령했다.
㈜LG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급여를 책정됐으며 이를 12개월로 균등하게 나눠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여금은 상여금 규정에 따라 성과 평가를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등 계량된 경영 지표와 중장기 기대사항 이행, 리더십, 회사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경영지표를 함께 평가해 기준 연봉에 최대 150% 내에서 상여금 금액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기여한 점 등을 감안해 구 회장과 조 사장에게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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