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유럽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에 국내기업 24곳 파견

핀스토리·아이쉐어링소프트 등 스타트업 참여

슬러시 2014 전경. 사진=코트라 제공

코트라(KOTRA)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창업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9~14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개최되는 ‘슬러시(SLUSH) 2015’에 국내 스타트업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슬러시는 매년 1만명의 참가자와 10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콘퍼런스다.

코트라는 이번 콘퍼런스에 경기중소기업조합지원센터,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24개의 스타트업으로 한국관을 구성한다.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B2B 소프트웨어, 클린테크, 게임, 생명과학·보건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강점이 있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이번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 핀스토리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 여행플랫폼으로 올해 10월 뉴욕에서 열린 ‘코리안 스타트업 서밋 NYC’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일경제교류대전-한일 스타트업 피칭’에 참가했던 아이쉐어링소프트도 미아방지 서비스를 통한 창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권중헌 코트라 수출기업화지원실장은 “이번 파견은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창업가와 투자가들을 직접 만나 노하우를 공유하고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해외 창업컨퍼런스 한국관 참가, 국내외 멘토링 제공 등 실속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