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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韓 3년간 경제 성장률 2.5%에 그칠 것”

무디스 “韓 3년간 경제 성장률 2.5%에 그칠 것”

등록 2015.11.10 14:38

이승재

  기자

한국 경제가 당분간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015~2017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7년까지 2.5%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영국의 3년 평균 성장률과 같은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등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상품수출 가운데 60%가 신흥시장으로 향하며 이는 GDP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신흥시장 수출이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증가했다”며 “만약 앞으로 신흥시장 수출이 연평균 5%씩 감소하면 이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4%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무역규모 감소와 일본과의 가격 경쟁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무디스는 올해 주요 20개국(G20) 성장률을 2.6%,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2.8%, 3%로 3년간 평균 2.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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