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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對중동 수출 적극 지원”···전자기기 등 유망

무역협회 “對중동 수출 적극 지원”···전자기기 등 유망

등록 2015.10.18 13:26

이승재

  기자

국내 기업 제품에 대한 중동 지역 구매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수출 유망 품목으로는 전자기기, 미용·화장품 등이 있었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8~9월 중동 지역 바이어와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2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62.7%가 중동에 대한 수출 유망품목으로 전자기기를 꼽았다.

미용·화장품은 25.5%로 뒤를 이어 최근 중동 지역 미용시장에서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인원의 비율은 92.2%로 집계됐고 사용 후 만족스러웠다는 답변도 95.7%에 달했다. 우리 제품의 혁신적 기술, 디자인, 내구성 등이 중동 지역 구매자들에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중동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대외 인지도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공격적 비즈니스 문화와 부족한 외국어 능력, 품질보다 납기일을 우선시하는 풍토 등은 부정적인 측면으로 지목됐다.

장석민 무역협회 경제외교성과활용지원팀장은 “중동은 건설과 에너지 등 기존 교역의 틀을 넘어 향후 한류 콘텐츠,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이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대(對) 중동 마케팅과 진출 전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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