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용환 회장 “농협은행장 선발 금융지주의 권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뉴스웨이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6일 “농협은행장은 법적으로 농협금융지주에서 선발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농협은행장의 선임문제를 새로운 중앙회장에게 맞겨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대해 이와 같이 답변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만료되는 반면 농협은행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 만료된다. 이에 따라 최원병 회장이 신임 농협은행장을 뽑아놓고 2달만에 떠나는 상황이 발생, 이에 신임회장에게 선임 문제를 넘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농협은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올해 말 은행장의 임기를 연장할지 새로운 사람을 선임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법적으로 농협은행장의 선임은 농협금융지주에서 하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농협은행장 선임은 농협중앙회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