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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 대체기술 개발 나선다···9년간 총 1415억원 투입

정부, 석유 대체기술 개발 나선다···9년간 총 1415억원 투입

등록 2015.09.23 17:46

이승재

  기자

‘C1 가스 리파이너리 기술 개발’ 사업단 선정

C1 가스 리파이너리 수요기업 협의체.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C1 가스 리파이너리 수요기업 협의체.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정부가 9년간 총 1415억원을 투자해 국내 산업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후 변화 대응과 화학산업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C1 가스 리파이너리 기술 개발’ 사업단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C1 가스 리파이너리 기술’은 탄소 1개로 이뤄진 셰일가스와 화력발전소, 제철소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활용해 다양한 기초 화학소재와 수송연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미래부는 국내 산업계가 온실가스를 활용하면 석유 수입을 상당량 줄일 수 있고 화학 산업의 혁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기업의 원천기술역량이 부족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사업단의 역할과 기능을 ‘기술프론티어’에서 ‘창조경제 프론티어’로 강화했다. 사업단 산하에 수요기업 협의체도 구성한다. 사업 단계부터 기술기획 평가 등에 참여하고 적극 투자하는 ‘대학·출연연-산업체 연계·개방형 사업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단에는 주관 연구관인 서강대를 비롯해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희대, 아주대, 화학(연), 에기(연) 등 총 31개 연구기관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한다. 수요기업 협의체는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SK가스, 삼천리, LG화학, GS칼덱스, 롯데, CJ 등 48개다.

백일섭 미래부 원천기술개발과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C1가스 리파이너리, 인공광합성, 바이오메스, 이산화탄소 전환 등 개별 기술개발 전략의 체계화·효율화를 위해 산·학·연 공동으로 ‘탄소자원화 전략’을 수립 중이다”고 밝혔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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