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노무라, IHS이코노믹스, ANZ은행, 웰스 파고, 모건스탠리, 무디스, 코메즈방크 등 국내외 예측기관들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 초반대로 예측했다.
2%대 초반은 작년 3.3%의 성장률을 보인 우리경제가 세계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 이후 최저치다.
우선 노무라와 IHS이코노믹스, ANZ은행, 웰스 파고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독일의 데카뱅크는 2.1%로 내다봤다.
이는 2.3%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인 2012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와 무디스, 코메즈방크는 2.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 등 해외 금융기관 36곳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평균 2.5%였다.
해외 투자은행(IB)의 전망치도 올해 3.5%였지만 이후 전망치를 1%포인트나 하향했다.
문제는 최근 급격한 수출 위축과 중국의 경기 둔화, 신흥국 위기 등을 고려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ANZ은행은 한국의 수출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3분기 성장률이 2%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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