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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동결에 안정···추석 앞두고 관망심리 ↑

[주간증시전망]美 금리동결에 안정···추석 앞두고 관망심리 ↑

등록 2015.09.20 13:27

김아연

  기자

이번주(21~25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상 불확실성 해소와 S&P의 한국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양호한 한국 경제 펀드멘탈 부각으로 점차 안정을 찾을 전망이다. 다만 추석을 앞두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관망심리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1947.65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마지막 거래일인 18일 48.3포인트 상승한 1995.95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2.48% 오른 수치로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순매도세로 약보합 흐름을 지속했으며 주 중반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S&P가 한국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또한, 외국인들이 순매수 전환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안도랠리가 이어지며 화장품, 바이오, 음식료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3472억원, 기관 투자자가 662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는 1조14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의 경우 14일 674.45에 시작해 15.73포인트(2.33%) 오른 18일 690.18에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FOMC 이후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해소와 S&P의 한국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양호한 한국 경제 펀드멘탈 부각으로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기관과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라 단기 낙폭과대인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9월 FOMC 종료 이후 핀테크,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신규 이벤트와 3분기 실적 전망에 기반한 종목 선택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가진 종목군 중심으로 변동성 확대 시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이머징 통화 안정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한국 신용등급 상향 등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전월대비 상승 여부, 중국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지속 여부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 약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소재·산업재의 기술적 반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배당 관련 자금도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조업 둔화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추세 상승보다는 기존 장기 박스권을 예상하고 투자 전략을 세워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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