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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서울 출장·주말 근무 최소화한다

기재부, 서울 출장·주말 근무 최소화한다

등록 2015.09.17 22:24

김아연

  기자

기재부는 17일 세종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타운홀 미팅을 열어 지난 1년간의 업무 효율화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기재부는 17일 세종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타운홀 미팅을 열어 지난 1년간의 업무 효율화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기획재정부가 앞으로 직원들의 서울 출장을 축소하고 주말·휴일 근무를 최소화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7일 세종청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주말·휴일근무 최소화 ▲장기간 근무 축소 ▲보고·회의를 위한 서울출장 축소 ▲국회 출장 시 동반 직원 축소 ▲주무관 역량 강화를 5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타운홀 미팅은 특별한 주제나 형식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으로 신분·지위에 상관없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모임으로 이날 재부 직원들은 일과 후 업무지시, 주말·휴일근무로 일과 가정을 동시에 지키기 쉽지 않은 상황을 공유했다.

또 국회 업무, 회의 참석을 위한 국장·과장의 서울 출장이 잦아 직원과 대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화상·서면보고를 활용해 간부들의 서울 출장을 축소하고 퇴근 직전 업무지시, 주말·휴일 근무를 최소화하는 등의 업무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최 부총리는 “세종에 있으면서 정보와 지식으로부터 멀어져 ‘촌놈’이 되는 데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농담하면서 “분야별로 전문가를 초청하는 기회를 늘려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상전벽해’라는 말이 실감 나듯 허허벌판이던 세종시가 어엿한 도시의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지만 세종과 서울의 이원구조는 여전히 도전적인 상황”이라며 “업무 효율화의 진정한 목적은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가정을 챙길 시간을 확보하고,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높여 양질의 정책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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