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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역성장률 둔화···3년 연속 경제성장률 밑돌아

세계 무역성장률 둔화···3년 연속 경제성장률 밑돌아

등록 2015.09.16 09:44

이승재

  기자

중국의 경기둔화 등의 이유로 올해 글로벌 무역 성장률이 3년 연속 세계 경제 성장률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연간 무역 증가율 전망치를 낮출 계획이다. 올 상반기 무역 규모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에 따른 결정이다.

WTO는 지난 4월 올해 무역 성장률을 3.3%로 예상한 바 있다. 예상치가 내려가면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3.3%보다 떨어지게 된다.

1986년 이후 무역 증가율은 경제 성장률을 이끌어 왔으나 지난 2013년 이후 역전된 상태다. 올해로 3년 연속 무역 부진이 이어진 데는 중국의 성장둔화가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의 7월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 감소했으며 8월에는 13.8%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미국 역시 올 1~7월 수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5.6% 줄었다.

한편 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은 지난 분기 전 세계 무역 규모가 전분기 대비 1.5% 줄었고 2분기 역시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올해 연간 무역 성장률이 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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