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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공공기관장 보수 크게 줄었다

[국감]‘신의 직장’ 공공기관장 보수 크게 줄었다

등록 2015.09.14 18:12

이승재

  기자

코바코사장 7600만원 줄어···공기업 가운데 가장 큰 삭감폭

공기업 기관장의 보수가 올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공기업·준정부기관별 임직원 평균보수액’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연봉은 작년보다 7660만원 적은 1억182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공기업 가운데 가장 큰 삭감폭이다.

한국조폐공사는 7433만원을 깎아 1억1564만원을 지급해 삭감 순위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올랐으며 7천415만원을 줄인 1억2118만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30개 공기업의 기관장 연봉은 최소 1억619만원(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최대 1억4045만원(한국전력공사)으로 모두 1억원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준정부기관 가운데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연봉이 올해 1억9135만원으로 삭감폭(5500만원)이 가장 컸다.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3곳은 각각 5483만원을 삭감했다.

공기업 임원 보수가 크게 낮아진 것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2013년 말부터 방만경영과 부채 문제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공공기관 개혁에 나선 바 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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