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3℃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1℃

  • 강릉 18℃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2℃

  • 광주 12℃

  • 목포 12℃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5℃

  • 창원 14℃

  • 부산 15℃

  • 제주 12℃

최근 5년 국내 가계 금융자산 지속적 확대

최근 5년 국내 가계 금융자산 지속적 확대

등록 2015.09.02 10:22

최은화

  기자

한국·일본 현금과 예금 비중 높아
일본 주식·펀드 투자 비중 꾸준히 증가
ISA·비과세해외펀드 가계 자산관리 도움될 것

최근 5년 국내 가계 금융자산 지속적 확대 기사의 사진


최근 5년 간 우리나라 금융자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가계자산 중 금융자산의 절대 규모는 여전히 선진국 대비 낮지만 최근 5년을 비교했을 때 미국, 영국 등의 금융자산 증가율은 정체 상태다. 하지만 국내 금융자산은 2010년 대비 5.4% 증가(2014년 기준)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5년 국내 가계 금융자산 지속적 확대 기사의 사진

가계 금융자산 구성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현금, 예금 비중이 각각 42.0%, 52.5%로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미국의 경우 가계 금융자산 중 금융투자상품의 비중이 51.7%에 달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영국과 호주는 금융투자상품 비중이 각각 13.5%, 16.6%로 우리나라보다 낮으나 보험·연금기관의 금융투자상품 투자 비중을 감안할 때 실제 비중은 각각 51.7%, 58.5%로 높게 나타났다.

무엇보다 보험·연금기관의 금융투자상품 투자를 감안한 전체 가계자산 중 금융투자상품 비중을 비교하면 미국, 영국, 호주는 각각 52.0%, 27.0%, 230%며 우리나라는 12.5%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일본도 가계금융자산 중 금융투자상품의 비중은 17.3%로 낮은 수준이나, 전체 가계자산 중 금융투자상품 비중을 비교했을 때 20.6%를 기록해 우리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일본의 주식·펀드 투자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시행된 NISA제도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임병익 금융투자협회 조사연구실장은 “국내 가계의 금융자산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1%대의 저금리 추세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번에 도입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비과세 해외펀드는 가계의 금융투자상품을 통한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령화·저금리 시대에 적극적 자산관리 방법과 개인의 투자를 위한 교육 등의 필요성 대두됐다.

금융투자협회의 한 관계자는 “국내 가계 금융자산의 꾸준한 증가에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금융투자상품을 활용한 가계들의 적극적인 자산관리의 필요성과 개인투자자 대상 금융투자교육 등에 신경 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