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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SK하이닉스 공장 준공식서 ‘경제활성화’ 가속페달

朴대통령, SK하이닉스 공장 준공식서 ‘경제활성화’ 가속페달

등록 2015.08.25 14:13

문혜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원 SK회장 등 참석자들이 25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열린 SK하이닉스 M14 반도체공장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마치고 나서 공장 내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박근혜 대통령과 최태원 SK회장 등 참석자들이 25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열린 SK하이닉스 M14 반도체공장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마치고 나서 공장 내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가 시작된 25일 첫 공식일정으로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경제활성화’에 가속페달을 밟았다. 박 대통령의 이번 공장 방문은 기업들의 투자 독려 차원에서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준공식 축사에서 “최첨단 스마트 공장과 혁신적인 연구소도 낡은 노사제도를 가지고는 잘 돌아갈 수 없다”며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설비투자 못지않게 이를 뒷받침해주는 소프트웨어인 제도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신공장이 가동되면 2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와서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세계경제 침체 장기화와 내수시장의 더딘 회복으로 자동차, 조선, 반도체와 같은 우리 주력산업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한 특단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제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한 해법으로 △선진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 △우수 중소·벤처 기업 발굴을 통한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날 공장 준공식에서는 지난 15일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박 대통령으로부터 특별사면을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총 46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그랜드플랜’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 그랜드플랜은 이천에 15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5만3000㎡·축구장 7.5개 면적)의 반도체 공장을 세우고, 향후 이천과 청주에 31조원을 투자하는 총 46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총 150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6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투자 조기집행 및 확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업체와 성과를 나누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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