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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톈진항 이어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최소 9명 부상

中톈진항 이어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최소 9명 부상

등록 2015.08.23 10:02

신수정

  기자

톈진항 화학물질 창고에서 발생한 대폭발에 이어 중국 산둥성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23일 연합뉴스는 중국 신화통신과 현지 매체인 제노만보(齊魯晩報) 등을 인용해22일 오후 8시40분(현지시간)께 중국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 헝타이(桓臺)현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룬싱(潤興) 화학공업과기가 운영하는 곳으로 인화 화학물질인 아디포나이트릴을 생산해왔다.

폭발은 공장으로부터 2∼5㎞ 내에 있는 주민이 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력했다는 증언이다.

신화통신은 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중국언론들은 “현재 (공장 주변) 대기 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이 떠다니고 있다”며 화학물질 유출에 의한 '2차 피해' 상황을 우려했다.

현지 언론 매체들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의 설치가 법으로 금지되는 거주지역 1㎞ 안에 공장이 들어섰다며 당국의 허술한 규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폭발 후 불이 나자 소방차 12대, 소방대원 150명이 급히 투입돼 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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