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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3년 만에 선친 선영 찾는다

최태원 SK 회장, 3년 만에 선친 선영 찾는다

등록 2015.08.23 09:11

차재서

  기자

내주에는 SK하이닉스 M14 준공식에도 방문 예정

지난 21일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은 최태원 SK 회장 사진=뉴스웨이 DB지난 21일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은 최태원 SK 회장 사진=뉴스웨이 DB


출소 후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최태원 SK 회장이 3년 만에 선친 선영을 찾을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26일 수원 봉담읍에 위치한 선친 고 최종현 회장의 묘소에 다녀올 예정이다. 이날은 고 최종현 회장의 17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지난 2013년 1월에 투옥됬던 최 회장은 이후 선영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 지난해 추모식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은 참석하지 못했고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최 회장의 둘째딸 민정씨 등 10여명의 가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03년 9월에도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된 뒤 선영을 방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내주 주력 계열사 SK하이닉스에 대한 46조원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경영정상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이천 SK하이닉스 M14 준공식에 참석해 투자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M14 생산라인은 SK하이닉스가 기존 생산공장인 M10을 대체하기 위해 2조38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시설이다.

SK하이닉스는 최 회장이 그룹 총수에 오른 이래 특별히 공을 들인 계열사로 최 회장이 인수를 강력히 밀어붙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출소 후 대전·이천·울산 등 주요 사업장을 둘러본 최 회장은 이번 주말에도 출근해 업무 파악에 주력했다. 내주에는 SK텔레콤 본사와 네트워크 센터 등 계열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확대 경영회의에서 최 회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힘든 환경 아래 내가 앞서서 풍상을 다 맞을 각오로 뛰겠다”면서 구성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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