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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덱케’ 매장 50% 확장···잡화시장 공략 박차

한섬, ‘덱케’ 매장 50% 확장···잡화시장 공략 박차

등록 2015.08.11 10:00

정혜인

  기자

한섬, ‘덱케’ 매장 50% 확장···잡화시장 공략 박차 기사의 사진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패션기업 한섬은 자사의 첫 번째 잡화 브랜드 ‘덱케(DECKE)’ 영업망 확대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늦어도 9월까지 8개 신규 매장을 연달아 열며 단독매장 수가 기존 15개에서 23개로 늘어나게 된다. 편집매장(톰그레이하운드)을 포함하면 총 31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됨으로서 기존보다 영업망이 50% 이상 증가한다.

덱케의 신규매장은 수도권 최대규모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필두로 명동, 잠실 등 주요 핵심상권에 배치된다.

한섬의 첫번째 자체 잡화 브랜드 덱케는 가죽의 본질과 제품 디자인 및 내구성 등 품질 고급화에 역점을 둔 브랜드다. 한섬은 브랜드 론칭 시, 엄격한 초도품질관리와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영업망 확대 속도를 조절해 왔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 고급피혁 및 자체 문양(패턴)를 활용한 부자재 생산수급이 정상괘도에 오르고 품질관리 및 디자인 인력 등을 추가영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덱케 매출은 연간 100억원 규모로 지난해 8월부터 점진적으로 신규매장을 열어왔던 점을 고려할 때 기대 이상의 수치라고 한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7월부터 월평균 매출액이 10억원을 상회하는 등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고객층도 다양해 지고 있다. 덱케가 지난 2월 선보인 남성고객 전용 제품군인 ‘아델 라인(ADEL Line)’을 통해 남성고객층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해외패션 편집숍 ‘톰 그레이 하운드’ 매장에서 국내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입점, ‘알렉산더 왕’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는 등 고객층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과 하반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온라인몰 사업을 통해 신규고객이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섬은 하반기 덱케 영업망 확대와 더불어 가을·겨울 신제품을 선보인다. 중성적이고 컨템포러리한 디자인 콘셉트에 와인색 등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색상을 추가하고 초도 물량이 완판된 레슬리백(일명 한예슬백)과 미스레이디버그백 등의 신규버전 제품 50여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섬 관계자는 “단순한 매출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에세 지속적으로 사랑받을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섬다운 고품격 디자인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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