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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공기업 공공부문 흑자···7년 만에 흑자 전환

지난해 정부·공기업 공공부문 흑자···7년 만에 흑자 전환

등록 2015.08.04 12:44

이경남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정부와 공기업 등의 공공부문 수지가 2007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정부의 조세수입과 사회부담금 등이 늘어나고 비금융공기업의 부동산개발 및 공급 관련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4일 ‘2014년 공공부문계정(잠정)’을 발표하며 지난해 공공부문의 총수입은 710조3000억, 총지출은 694조3000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공공부문의 총수입은 710조3000억으로 지난해 680조2000억원 보다 30조1000억 증가했다. 총지출은 694조3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조3000억원 높아졌다.

이에 공공부문의 저축투자액(총수입-총지출)은 16조원으로 2008년 이후 6년간 지속된 지출초과에서 수입초과로 전환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일반정부의 지난해 총수입은 493조원으로 전년 473조1000억원에 비해 19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소득세, 취득세 등 조세수입과 건강보험료 등 사회부담금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총지출의 경우 474조5000억원으로 전년 454조원에 비해 20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일반정부의 저축투자차액은 18조6000억원으로 수입초과 규모는 2013년에 비해 5000억원 축소됐다.

아울러 중앙정부는 28조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지방정부는 6조원, 사회보장기금은 41조1000억원 각각 흑자를 보였다.

비금융공기업의 총수입은 189조2000억원으로 전년 177조3000억원에 비해 11조9000억원증가했다. 미분양주택의 분양 등으로 부동산개발과 공급 관련 공기업의 영업실적이 개선됐고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매출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총지출은 사회간접자본의 신규투자가 감소하고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부지매각 등으로 토지 등 순취득이 감소해 전년 201조6000억원보다 8조3000억원 감소한 193조3000억원 이었다.

금융공기업은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재산소득이 감소해 총수입 33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35조3000억원에 비해 1조4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한편 영업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총지출은 33조2000억원으로 전년 32조8000억원에 비해 5000억원 감소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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