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4곳 서 7059억원 수주
신도시 분양 강자 반도건설이 올해 들어 재개발·재건축 수주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반도건설은 이달 3곳을 포함해 총 4곳의 정비사업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5월 부산 구포3구역 재개발 수주를 시작으로 청주 사직3구역, 광주 월산1구역, 창원 내동 연합 등 4곳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들 4개 사업장의 총 공사금액은 7059억원에 이른다.
반도건설은 도심재생사업 등에 뛰어들기 위해 3년전 정비사업팀을 꾸려 시장 진입을 타진해왔으며 지난 2013년 대구에서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작년에도 부산 연산동과 서울 강서구 등촌1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최대 정비사업 지역인 서울·부산 시장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합리적인 공사비 제시 등 공공택지 분양에서 검증된 자사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에 조합원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사업성 높은 곳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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