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문별 주요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63억원) 감소한 3조84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이자부자산 증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7%(107억) 증가한 1조5476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6%(1106억원) 증가한 776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3.1%(119억원) 증가한 3940억원을 달성했다.
기타영업손익은 상반기 중 22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2분기 기준으로는 895억원의 이익이 발생하여 전분기 1123억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일반관리비는 2분기 중 희망퇴직 시행에 따라 3454억원의 비용이 반영되어 상반기 중 2조 445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2조원 보다 22.3%(4454억원)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1조 3684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27.1%(2914억원)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2%(1546억원) 감소한 4586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기준으로는 2648억원의 충당금 발생에 따라 전분기 대비 36.6% (710억원) 증가했다.
영업외손익은 법인세 환급(2030억원)으로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147억원 증가한 2429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82.0% 감소한 371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한 73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1%를 기록, 전분기 대비 0.11%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포함한 그룹의 NIM은 1.88%를 기록 전분기 대비 0.12% 하락했다.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BIS 자기자본비율은 16.31%(잠정치)를,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 자본비율은 모두 14.00%(잠정치)를 기록해 모두 국내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0.51%를 기록, 전년말 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3월말 대비로는 0.10%p 개선됐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6월말 기준 1.46%를 기록 전년 말 대비 0.16%p, 3월말 대비 0.12%p 개선됐다.
이에 따라 KB금융그룹의 6월말 그룹 총자산은 43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13조1000억원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 6월24일 편입된 KB손해보험의 자산총계를 포함할 경우 그룹 총자산은 457조9000억원으로 증가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제공, 리스크 관리 강화,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 미래성장동력 강화 등의 강화를 통해 최고로 신뢰받는 리딩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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