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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순이익 9446억원···국민은행 7302억원 달성 (2보)

KB금융, 상반기 순이익 9446억원···국민은행 7302억원 달성 (2보)

등록 2015.07.23 16:03

수정 2015.07.23 16:05

조계원

  기자

KB금융그룹은 23일 2015년도 상반기 94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515억원) 대비 25.7%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인력구조의 효율성 개선을 위해 2분기 시행된 희망퇴직 비용 발생분을 포함할 경우 2분기 당기순이익은 33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9% 감소했다.

그룹 부문별 주요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63억원) 감소한 3조84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이자부자산 증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7%(107억) 증가한 1조5476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6%(1106억원) 증가한 776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3.1%(119억원) 증가한 3940억원을 달성했다.

기타영업손익은 상반기 중 22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2분기 기준으로는 895억원의 이익이 발생하여 전분기 1123억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일반관리비는 2분기 중 희망퇴직 시행에 따라 3454억원의 비용이 반영되어 상반기 중 2조 445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2조원 보다 22.3%(4454억원)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1조 3684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27.1%(2914억원)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2%(1546억원) 감소한 4586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기준으로는 2648억원의 충당금 발생에 따라 전분기 대비 36.6% (710억원) 증가했다.

영업외손익은 법인세 환급(2030억원)으로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147억원 증가한 2429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82.0% 감소한 371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한 73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1%를 기록, 전분기 대비 0.11%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포함한 그룹의 NIM은 1.88%를 기록 전분기 대비 0.12% 하락했다.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BIS 자기자본비율은 16.31%(잠정치)를,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 자본비율은 모두 14.00%(잠정치)를 기록해 모두 국내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0.51%를 기록, 전년말 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3월말 대비로는 0.10%p 개선됐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6월말 기준 1.46%를 기록 전년 말 대비 0.16%p, 3월말 대비 0.12%p 개선됐다.

이에 따라 KB금융그룹의 6월말 그룹 총자산은 43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13조1000억원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 6월24일 편입된 KB손해보험의 자산총계를 포함할 경우 그룹 총자산은 457조9000억원으로 증가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제공, 리스크 관리 강화,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 미래성장동력 강화 등의 강화를 통해 최고로 신뢰받는 리딩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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