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한국광산업진흥회 MoU 체결···“중소기업 지원 강화할 것”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가 20일 광주에서 국내 광(光)산업 및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두 기관이 연구시설 및 시험장비의 공동 활용과 지역 정보통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선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광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정보 교류 △연구시설 및 시험장비의 공동 활용과 기술지원 △기타 두 기관 및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원사에 대한 전자파 시험연구시설 개방, 기술자문 및 인증제도 교육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오는 10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제광산업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립전파연구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시설 개방, 전자파 등 측정기술 및 인증관련 자문제공, 법제도 안내 등을 지원해 지역 정보통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해 7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나주)로 이전했다. 이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13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3회에 걸쳐 전자파 시험연구시설의 무료 개방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