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롱버스 두에고 550대 리콜 실시···최고속도제한장치 등 부적합

선롱버스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두에고 승합차(25인승)가 최고속도제한장치 등의 문제로 전량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선롱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두에고 승합자동차가 자동차기준에 부적합함을 확인하고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0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2013년 1월22일부터 2014년 12월30일 사이에 수입된 선롱버스 두에고 승합자동차 550대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두에고 승합차는 최고속도제한장치, 방향지시등 색도, 좌석안전띠 고정장치, 좌석안전띠 버클 위치, 제원허용차(중량) 등 총5개 부분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게 제작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7월10일부터 선롱버스코리아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선롱버스코리아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