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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5% 동결···가계부채 1100조 근접

한은 기준금리 1.5% 동결···가계부채 1100조 근접

등록 2015.07.09 10:36

수정 2015.07.09 10:39

조계원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융시장의 전망과 같이 7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는 급격히 증가하는 가계부채 부담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해 왔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 1.50%로 동결했다. 앞서 금융시장에서는 급격히 증가하는 가계부채에 따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해 왔다.

실제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과 10월에 이어 올해 3월과 6월 1년이 안 되는 사이에 총 네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가계부채는 1100조원에 근접했으며,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568조4000억원을 기록해 한 달 만에 7조3000억원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수출부진과 소비부진, 메르스 여파로 국내 경제의 성장성이 하락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으나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금융시장의 관심은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조정에 모여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4월 경제성장률을 3.4%에서 3.1%로 수정한 이후 계속되는 수출과 소비부진 및 메르스의 여파로 경제성장률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3%대 경제성장률 유지를 위해 22조원의 추경을 발표했으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로 보고 있다.


조계원 기자 ozdark@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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