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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IMO 사무총장 당선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IMO 사무총장 당선

등록 2015.06.30 22:14

수정 2015.07.01 08:04

정백현

  기자

한국인 최초로 IMO 사무총장에 선출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한국인 최초로 IMO 사무총장에 선출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세계 해양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IMO 사무총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사장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MO 본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덴마크, 필리핀, 케냐, 러시아, 키프로스 등 5개국의 후보들을 물리치고 IMO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IMO 사무총장 선거는 40개 이사국이 참여해 과반수 득표한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투표하며 최저 득표자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 사무총장은 투표가 계속될수록 지지표를 늘려 최종 당선됐다.

1956년생인 임기택 신임 IMO 사무총장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해양이론 전문가이자 해양 행정 전문가 출신이다. 지난 1984년 제25회 사무관 특채에 합격한 임 사무총장은 해운항만청 선박사무관을 시작으로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와 해양안전과 과장을 맡았다.

특히 주영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과 IMO 담당 외교관단 의장 IMO 협약준수전문위원회 의장,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 의장 등을 맡아 해외 외교 현장 경험을 쌓았다.

1급 이사관 직급인 국토해양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원장을 역임한 그는 2012년 7월부터 제4대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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