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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검찰 “2018·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서 비리 정황 포착”

스위스 검찰 “2018·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서 비리 정황 포착”

등록 2015.06.17 20:22

차재서

  기자

“블라터 FIFA 회장 소환 가능성도···”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위스 검찰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불법 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하엘 라우버 스위스 검찰 총장은 월드컵 본선 유치전에 대한 수사 중 53번에 달하는 자금세탁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라우버 총장은 이 과정에서 몇몇 은행 계좌를 통해 104번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뿐 아니라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까지도 소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본선 개최지는 지난 2010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FIFA 집행위원 22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그 결과 2018년은 러시아, 2022년은 카타르가 각각 개최권을 얻었다.

이에 축구계에서는 투표 결과에 대한 의혹이 쏟아졌으며 영국의 한 매체는 카타르 유치위원회 핵심인사가 유권자를 매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관련 자금거래 일부는 FIFA 조사에서 확인됐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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