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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VoLTE 시범서비스 시작···11월 상용화 예정

세계 최초 VoLTE 시범서비스 시작···11월 상용화 예정

등록 2015.06.17 12:00

수정 2015.06.17 13:51

이승재

  기자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LTE에 기반을 둔 음성통화서비스(VoLTE) 상용화가 추진된다. 6월 말부터 체험단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가 시작되며 11월에는 모든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세부적인 VoLTE 상용화 추진 단계를 17일 밝혔다.

시범서비스는 6월말부터 파워블로거, 일반 가입자 등 체험단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일반인을 위한 ‘체험존’ 설치도 검토 중에 있다.

시범서비스가 종료되는 8월부터는 순차적인 상용화를 거쳐 11월 VoLTE 단말기를 보유한 모든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 출시된 174종의 모든 VoLTE 단말기에 대한 추가적인 품질시험도 병행해 단말 수정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단계별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해 ‘상용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VoLTE는 LTE망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 기반의 음성통화서비스로 기존 2/3G 음성의 서킷 방식과 달리 패킷 방식으로 통화호를 처리한다.

이번 상용화 추진으로 이용자는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 망 내 뿐만 아니라 망외통화에서도 고품질의 음성 및 각종 부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VoLTE 망연동으로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도 확보하게 됐다.

VoLTE 상용화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이 분야의 기술 진화를 선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현재 전 세계 10개국 17개 사업자만 가입자 간 망내통화에 한정해 VoLTE를 제공 중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VoLTE 상용화 세계 최초 실현으로 VoLTE 연동 표준·기술진화를 이끌어가는 선도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VoLTE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12년 9월 ‘VoLTE 망연동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2013년 10월 기술표준을 확정한 바 있다. 표준 제정 후에는 상용 망 연동시험과 단말기에 대한 품질시험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 7월에는 이통사와 함께 상해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해 VoLTE 표준화와 상용화 과정을 설명하고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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