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보도에 따르면 평택 미군기지 공사 비리를 수사하는 경찰은 평택 미군기지 공사 과정에서 뒷돈을 마련해 공사 관계자 등에게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서울 종로 SK건설 본사와 평택 미군기지 공사현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SK건설이 주도해 비자금을 마련하고 하청업체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미군 측에 돈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SK건설 하청업체 관계자를 통해 기지공사 관계자 등의 임시숙소를 짓는 과정에서 10억원이 가까운 돈이 빼돌려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번 뒷돈 의혹과 관련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이 사업 일부인 임시숙소 건설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불거진 만큼 조사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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