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누적 관객 수 155만 돌파···“이미 전 세계 최고 흥행작”

지난 달 21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극장가에 웃음 폭탄을 안기며 개봉 2주차에 155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영국에서 포털 사이트 야후와 함께 진행한 프리미어 현장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전세계에서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개봉 이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는 ‘스파이’의 이 같은 기록은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무뢰한’과 디즈니의 실사 영화 ‘투모로우랜드’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는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끊임없는 추천 릴레이와 입소문의 힘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며, ‘스파이’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파이’를 관람한 관객들은 “두 말 할 것 없이 세 번 보고 싶은 영화”(duru****), “상상 외로 유쾌하고 코믹한 액션 영화. 영화 보는 동안 많이 웃었네요!”(b0r0****), “꿀잼이네요! 외모로 보이는 편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뒤통수 맞은 느낌!!! 쿠퍼 엄청 멋지네요~”(qdzm****) 등의 다양한 요소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어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영화 ‘스파이’는 영국에서 진행된 프리미어 현장 영상을 공개해 다시 한 번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레드 카펫 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반응부터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의 모습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드 로와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 등 주연 배우들과 폴 페이그 감독은 레드 카펫 현장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어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인터뷰에서 역시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진행돼 ‘스파이’를 향한 전 세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언론의 반응 역시 뜨겁다. “코믹 요소를 환상적인 캐릭터로 단번에 끌어올린다!”(ABC Radio Matthew Toomey), “멜리사 맥카시는 ‘스파이’를 통해 완벽한 스타이자 흥행 보증 수표로 등극할 것이다!”(Forbes Scott Mendelson), “폴 페이그 감독은 다시 한 번 멜리사 맥카시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We Got This Covered Matt Donato) 등 극찬을 받고 있는 ‘스파이’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 관객들 역시 사로잡을 것이다.

5월 극장가의 유일한 코믹 액션 영화로 개봉 2주 만에 155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스파이’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