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서울대병원, ‘병원 해외진출 협력관계 구축’ MOU

이덕훈 수은 행장(가운데 왼쪽)과 오병희 서울대병원장(가운데 오른쪽)이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수은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14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과 ‘서울대병원의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덕훈 행장과 오병희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만나 ▲서울대병원의 효과적인 해외진출 도모를 위한 상호 정보 교환 ▲유망 사업 공동 발굴 ▲발굴 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은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전문성과 서울대병원이 가진 글로벌 수준의 의료시스템 운영 기법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마련했다.

수은은 서울대병원 해외 병원 설립을 위한 투자개발형 사업, 해외 유수 병원에 대한 수탁운영, 의료정보시스템 수출 등에 대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수은은 그동안 한국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베트남, 인도네시아, 온두라스 등 14개국, 29개 사업에 총 1만861억원(수출금융, EDCF 합계)을 제공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