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의 1분기 매출액은 1조2006억원, 영업이익은 695억원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이는 패션 및 필름 부진 속에서도 산업자재 및 석유수지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듀폰과의 아라미드 관련 합의로 소송부담이 없어지며 2분기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지난 달 30일 코로롱인더가 3960억원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듀폰과의 소송이 종결됐다”며 “정상적 경영화동은 물론 패션, 산업자재 등의 성수기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19년까지 합의금 지출이 예정돼 있지만 영업현금창출능력 범위 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금융부담이 크지 않다”며 “주가 역시 제자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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