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농어촌公, 해외농업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덕훈 수은 행장(오른쪽)과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수은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8일 한국농어촌공사와 ‘극동·연해주, 중앙아시아 해외농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과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극동·연해주, 중앙아시아 지역의 시설·인프라조성사업 공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해외사업자금대출 등 수은의 융자프로그램과 농어촌공사의 해외농업개발융자가 지원된다.

한편 두 기관은 남북한 농업협력에 대비, 북한농업에 대한 공동 연구와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기로 약속했다.

이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곡물수출항 등 물류인프라 부족으로 영농 진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극동·연해주 농업개발분야에 새로운 활기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도 “공사의 해외농업 개발사업 전문성과 수은의 금융 전문성을 결합하면 우리나라의 안정적 해외식량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