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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야구장으로 나들이 나가는 이유는

제약업계, 야구장으로 나들이 나가는 이유는

등록 2015.04.16 17:52

황재용

  기자

조아·동국제약 등 마케팅·후원활동 활발스포츠에 대한 관심 홍보효과 뚜렷

최근 제약업계가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동국제약이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에 야구용품 등을 후원한 모습. 사진=동국제약 제공최근 제약업계가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동국제약이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에 야구용품 등을 후원한 모습. 사진=동국제약 제공


제약사들의 프로스포츠 마케팅과 후원활동 등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다수의 국내 제약사가 연간 600만명의 관중이 몰리는 프로야구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2009년부터 7년 연속 프로야구 대상을 후원 중이다. TV 스포츠 채널의 야구 전문 프로그램 등에 회사명을 노출해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 또 조아제약은 NC다이노스 홈구장인 마산구장에 펜스광고를 집행하는 등 올해도 적극적인 기업 홍보에 나서고 있다.

근화제약과 드림파마를 인수한 알보젠코리아는 한국야구협회(KBO)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투수가 세이브를 기록할 때마다 의료 취약계층의 아이들을 위해 20만원씩 적립키로 했다.

대화제약도 3년 연속 두산베어스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두산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유니폼 후면 상단에 대화제약의 태그광고를 부착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마케팅을 진행했던 코오롱제약은 스포츠 영양제인 ‘스포츠뉴트리션’을 이용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실제로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제품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제품 구입 문의는 4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함께 동국제약은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에 정기적으로 야구용품을 전달하는 등 야구와 축구 꿈나무들에게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게다가 동국제약은 지난해 ‘구강암 환자를 위한 2014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아프리카의 최빈국 말라위에 FC이지덤이라는 이름의 유소년 축구단을 창단해 해외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마이팜제약은 유엔 사무국 내 공보국 소속 봉사단체인 유엔스포츠닥터스를 설립해 지금까지 20억원을 지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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